- 노원구 살인사건, 휴가 군인이 결혼 앞둔 예비신부에 칼부림…범행 후 피살
- 입력 2015. 09.25. 09:21:20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서울시 노원구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5시 28분께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휴가를 나온 장병이 박모(3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자신은 양모(26)씨에게 흉기로 찔려 숨졌다.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장 상병은 지난 23일 저녁 8시께 친구 박모(19)씨 등과 만나 인근 대학 축제에 놀러갔으며, 이후 편의점과 술집 등을 돌며 소주 3병 가량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상병은 지난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정기휴가를 얻어 나왔다.
박씨와 동거 중이던 양씨는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양씨는 “장씨는 모르는 사람인데 박씨를 흉기로 찔러 죽였다. 내가 장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빼앗아 장씨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머리 부분을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장 상병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입건된 양씨를 상대로 정당방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특히 숨진 박씨와 양씨는 10년간 교제한 후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예비부부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