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vs 최원영 vs 김민재, 바람난 가족 ‘커플룩 궁합’ 승자는?
- 입력 2015. 09.25. 14:25:0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시청률 6%대를 넘긴 tvN ‘두번째 스무살’의 갈등 주체인 최원영 최지우 김민재 세 명의 바람난 일가족의 각기 다른 커플룩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tvN '두번째 스무살' 손나은-김민재, 이상윤-최지우, 최원영-박효주(왼쪽부터 시계방향)
두번째 스무살은 38살에 대학 새내기가 된 현명함과 순수함이 어지럽게 뒤섞인 엄마 최지우, 이른 나이에 가장이 된 후 지식인의 허세로 가정을 지탱해온 아빠 최원영, 아빠의 짜 맞춘 시나리오대로 살아온 모범생 아들 김민재 세 사람이 같은 캠퍼스 안에서 각기 다른 사람을 만나는 러브스토리가 막장일 수 있는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개개인 감정 선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캐릭터에 맞게 설정된 패션이 각각 ‘썸’을 타고 있는 상대와 절묘한 커플룩을 이뤄 이들의 연인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적 허세로 똘똘 뭉친 심리학과 교수 최원영은 학교재단 이사장 딸이자 교수인 박효주와 불륜 관계를 몇 년 째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자로 잰 듯 반듯한 포멀룩으로 일관하며 허세 커플룩의 정석을 보여준다.
반면 최지우와 이상윤은 고등학교 동창생답게 소년소녀의 풋풋한 첫사랑 감성을 되살린다. 앞에서는 티격태격하면서 뒤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이들은 김민재 손나은 커플보다 풋풋한 커플룩으로 시선을 끈다.
특히 최지우는 남편의 패션코드를 닮아있던 드라마 초반과 달리 데님팬츠에 스웨트셔츠와 셔츠를 조합하거나 보이시한 코드의 재킷, 편안한 트렌치코트 등을 걸쳐 캠퍼스룩의 성숙 버전을 보여주면서 이상윤과 조화를 이룬다.
김민재와 손나은 딱 스무살 모습 그대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대학 축제에서 커플 경연 대회에 참가한 두 사람은 각각 네이비 크리캣스웨터와 그레이 옐로 블루가 선명하게 대비되는 스웨터를 입어 달달한 커플룩을 연출했다.
세 커플 중 최원영과 박효주는 동상이몽 커플의 전형으로 연인 관계를 지속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반면 최지우와 이상윤, 김민재와 손나은은 장면마다 절묘하게 딱 들어맞는 모습이 앞으로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두번째 스무살’ 스틸컷,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