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랙프라이데이, 10월 1~14일 사상 최대 규모 할인행사 ‘관심↑’
입력 2015. 09.29. 09:19:0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로 알려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1일부터 14일까지 총 2주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 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 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이날에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상승돼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이 용어가 붙었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세일기간은 미국 소비자들의 각종 상품구매가 집중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12일 금요일 오전 국회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1956년 헌정 사상 처음으로 가결한 후, 당일 금융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킨 날을 지칭한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의 주가가 전일대비 3%, 5%씩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해 금융시장이 쇼크 상태에 빠진 것을 1987년 10월 미국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대폭락했던 '블랙먼데이(black Monday)'에서 차용한 것이다. 다행히 주가 하락 장세가 오래가지 않고 며칠 뒤 회복되어 단기적인 쇼크로 마무리 됐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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