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변요한 김명민 ‘육룡 3인방’ 스트라이프 슈트룩 OX
- 입력 2015. 09.30. 15:59:4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30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발표회에서 극의 중심을 이루는 남자 주인공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핀스트라이프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방원’ 유아인, ‘땅새’ 변요한, ‘정도전’ 김명민 세 배우의 각자 취향 맞게 재해석한 스트라이프 슈트룩이 의외의 결과를 초래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민, 변요한, 유아인
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의 김명민은 블루 핀스트라이프 정장에 간격이 넓은 사선 더블 스트라이프 블루 타이를 매 신뢰의 상징인 청량감 있는 블루를 코드로 완벽한 슈트발을 보여줬다.
반면 86년생 30세 동갑내기 배우 유아인과 변요한은 핀스트라이프 정장을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해 패셔니스타와 패션 테러리스트의 극과 극의 결과를 초래했다.
영화 ‘베테랑’ ‘사도’의 잇따른 흥행으로 영화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유아인은 제작보고회와 시사회에서 의도를 짐작하기 어려운 패션코드를 보여준 것과 달리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블랙 스트라이프 슈트에 블랙 셔츠를 스타일링한 정돈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식에 충실한 듯 보이지만 넓은 어깨를 강조한 재킷과 살짝 큰 사이즈의 팬츠로 자신만의 패션코드를 심었다.
변요한은 극 중 ‘땅새’에 몰입한 탓인지 초콜릿 브라운의 핀스트라이프 정장에 스카이블루와 레드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 팥죽색 타이를 매 패션 테러리스트 면모를 보였다.
스트라이프 슈트는 클래식 아이템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디자인과 착장에 충실하면 노력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다. 또 유아인처럼 알 듯 모를 듯 변형된 디자인은 ‘힙’ 슈트룩으로 변신해 클래식의 마력을 실감할 수 있지만, 변요한처럼 컬러 선택을 잘못하면 할아버지 정장을 대물림한 듯한 역효과를 초래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