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 vs 김혜선, 중년 셀럽의 극과 극 레드카펫 ‘과욕 vs 절제’(부산국제영화제)
- 입력 2015. 10.01. 19:03:2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0월 1일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성악가 조수미와 배우 김혜선이 화려함으로 치장한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아 시선을 끌었다.
김혜선, 조수미
이들의 레드카펫룩은 레드카펫에 걸맞은 격과 화려함을 수위 조절의 차이로 극과 극의 결과를 초래했다.
조수미는 오프숄더 머메이드 실루엣 드레스로 신의 목소리에 걸맞은 격을 살리는 듯했으나, 화려한 골드 스팽글과 선물포장을 연상하게 하는 커다란 빨간 리본 디테일이 밸런스를 깨트렸다. 여기에 걸을 때마다 보이는 통굽 구두가 격을 떨어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김혜선은 블랙 롱스커트와 스킨 컬러 실크 블라우스에 골드 클러치 백을 든 우아함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지만 상의에 장식된 블랙과 스팽글의 조합이 럭셔리한 멋을 살리고 골드 앤 블랙 슈즈의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김혜선은 살이 오른 몸을 심플한 드레스로 보완한 반면, 조수미는 잘 관리된 보디라인에도 불구하고 화려함의 수위 조절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