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점령한 ‘블랙드레스’ 트렌드 키워드 ‘섹시 카리스마 3’ [BIFF 패션]
입력 2015. 10.05. 16:44:34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10월 1일 개막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레드카펫룩은 지난해 화이트가 다수를 차지한 것과 달리 블랙이 대세로 군림해 대조를 이뤘다.

블랙드레스는 개막일인 10월 1일 태풍의 영향으로 비와 강풍이 불어 닥친 부산 날씨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레드카펫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올해는 이름조차 생소한 신인배우들이 아닌 A급 여배우들이 과감한 노출을 시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블랙드레스의 메인 키워드는 단연 ‘섹시’였지만. 우아한 섹시, 깜찍한 섹시, 격조 있는 섹시로 세분돼 각기 다른 버전의 섹시 코드를 보여줬다.

◆ 블랙 카리스마 #1. 우아한 섹시 Gorgeous & Sexy


블랙드레스는 블랙 카리스마라고 불릴 정도로 레드카펫 컬러와 강렬한 대조를 이뤄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여기에 올해는 여배우들의 과감한 노출이 더해져 블랙의 강렬함을 증폭했다.


고아성은 옆선에 과감하게 절개가 들어간 홀터넥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이제 막 아역에서 벗어난 배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우아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블랙드레스룩을 완성했다.

서영희와 하지원은 가슴이 깊게 파인 V네크라인의 긴소매 블랙드레스로 40대를 앞둔 30대 여배우의 성숙미를 드러냈다.

서영희는 소매 단이 긴 비숍소매로 우아함의 깊이를 더하고 허리에 블랙 보석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레드 벨트를 매 엣지를 더했다. 하지원은 허벅지가 거의 다 드러나는 슬릿과 소매 단에 보석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파워숄더 드레스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 블랙 카리스마 #2. 품격 있는 섹시 Noble & Sexy


블랙드레스는 파워풀한 매력과 상반된 하이소사이어티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소프트 카리스마가 공존한다. 올해 레드카펫 역시 이처럼 극단적인 블랙 이미지가 동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소매가 고급스러운 짜임의 블랙 시스루 레이스로 된 블랙드레스로 기품 있는 블랙드레스룩을 연출해 레드카펫 여신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여기에 웨이브로 볼륨을 준 헤어를 한쪽 어깨로 넘겨 섹시한 이미지를 더했다.

김규리는 작은 보석장식으로 화려함을 살린 튜브톱드레스를 선택했다. 한껏 부풀려진 스커트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드레스들 사이에서 확실한 각인 효과를 줬지만, 유행에 뒤쳐진 듯한 실루엣이 아쉬움을 남겼다.

◆ 블랙 카리스마 #3. 깜찍한 섹시 Cute & Sexy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변은 블랙드레스의 깜찍한 반전이었다. 조연급이 대부분인 아역이지만 주연급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김유정은 10대다운 매력을 담은 앙증맞은 화이트 플랫 카라와 여배우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등 노출의 반전 조합 블랙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전도연은 하나하나 공들인 흔적이 역력한 보석장식 블랙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뒤로 깔끔하게 묶어 간결하지만 밋밋하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허리의 리본장식이 성숙한 여배우의 반전 매력을 호소해 돋보이는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