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 로랑 2016 S/S 컬렉션, 퇴폐적인 소녀들의 아이러니한 무대
- 입력 2015. 10.06. 13:06:1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생 로랑 2016 S/S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에서 5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이번 시즌에도 생 로랑 무대는 퇴폐적인 분위기의 앙상한 모델들로 채워졌다.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을 한 채 티아라를 얹은 모델들이 가슴 라인이 완전히 드러난 뷔스티에 원피스부터 나이트가운 스타일의 실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런가하면 조명에 따라 반짝이는 딸기우유색 미니원피스와 전투적인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 룩, 속이 완전히 보이는 U네크라인 티셔츠와 블랙 블레이저의 합, 너울거리는 퍼 장식 등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이 한데 모여 묘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