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의 히든카드 “도심을 지배하라”
입력 2015. 10.07. 11:41:1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해 스포츠 시장의 화두는 아웃도어의 위축과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의 세대교체 움직임이다.

변화의 신호탄 역할을 한 올 상반기 머슬녀 열풍은 피트니스웨어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래시가드를 대세 아이템 대열에 올렸다. 이어 올 하반기는 피트니스웨어를 스리트리트룩으로 재해석한 어슬레저룩의 인기가 예고되고 있다.

어슬레저룩은 ‘운동(Athlete)’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등산복으로 획일화된 아웃도어의 파죽지세 성장세가 한계에 직면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인식되며 스포츠 시장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 및 스포츠 웨어 시장 재편의 중심에 해양스포츠와 피트니스를 아우르는 아레나가 히든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아레나는 수영복으로 특화된 브랜드라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스포츠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음은 물론 요가와 필라테스를 아우르는 피트니스웨어가 주목받으며 스포츠 시장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올 하반기는 두(DO)웨어에 비포앤애프터(BEFORE & AFTER)웨어를 보강한 어슬레저룩을 강화해 스포츠전문브랜드라는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라인 확장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레나는 가장 ‘핫’한 패션스트리트인 서울 강남구 소재 신사동 가로수길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로서 탄탄한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다.

이 스토어는 지상 3층으로 1층에는 피트니스 및 어슬레저룩, 2층에는 수영복 중심의 해양스포츠웨어, 3층은 소비자들 대상의 시연무대가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벤트존으로 구성됐다.

가로수길이 확장되면서 뜨는 거리로 부상한 세로수길에 자리 잡은 아레나 매장은 메인 스트리트 인접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잇걸과 잇보이들이 몰리는 지역적 이점이 작용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레나 관계자는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는 단순히 옷을 파는 곳이 아닌 생활 깊숙이 침투한 스포츠를 문화로 확장한 공간입니다. 이를 통해 수영복 전문브랜드로 고정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가 두(DO)웨어의 전문성에서 벗어나 거리 곳곳을 점령하는 것이 새롭게 대두된 현상은 아니다. 그러나 운동이 보여주기 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일상의 한 부분이자 개성을 특징짓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종목별로 세분화되고 여기에 스트리트캐주얼 요소까지 더해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의 흐름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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