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비공개 글 노출 항의 빗발…싸이월드 ‘눈 가리고 아웅’
입력 2015. 10.08. 11:32:4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싸이월드에서 서버 오류가 발생해 비공개 글이 노출됐다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 다수의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SNS를 통해 “로그인을 안해도 비공개로 설정해둔 글이 다 보인다” “일촌 중 몇몇이 보인다” “연예인들은 바로 비공개 처리 해주고 일반인 회원은 무시하느냐”라며 잇따라 불만을 토로했다. 미니홈피에 사적인 글이나 사진을 비공개로 올려놨던 누리꾼들은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항의글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지자 싸이월드는 8일 트위터를 통해 사태를 해명했다. 싸이월드 측은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서버에 부하가 와서 접속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많이들 우려하고 계신 비공개 글은 전체공개로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로그아웃을 해도 계속 비공개 글이 보인다고 하시는 부분은 서버 부하로 화면 전환이 느려져 보이는 것”이라며 “실제로는 절대 비공개 글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이런 민감한 내용은 오해가 생기기 전에 제대로 안내드렸어야 했는데 늦어져서 죄송하다”면서 “더욱이 접속장애로 싸이홈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어려운 상황인 점 깊이 사과드린다. 빨리 해결해 싸이홈에서 직접 공개설정 내용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실제로 노출된 비공개 글을 봤다는 이용자은 싸이월드 측 입장에 수긍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싸이월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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