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굳은살 원인, 이런 이유가… 증상-치료법은?
입력 2015. 10.08. 11:38:07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발바닥 굳은살의 원인이 관심을 모은다.

굳은살은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각질층의 두께가 증가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런 굳은살은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 특히 관절이 돌출된 부위에 잘 발생한다.

티눈도 굳은살과 마찬가지로 발바닥과 발가락에 잘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병변의 기저부는 피부 표면이고 첨단부가 피부 안쪽으로 향하며 중심부에 원뿔모양의 과각화된 중심핵을 형성해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다.

굳은살과 티눈처럼 피부가 압력을 받아 딱딱해지는 현상은 유전적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유전은 개인적인 골격 구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뼈가 비정상적으로 생겼거나 인대가 잘 늘어나는 가족력은 피부가 마찰되거나 압력을 받기 쉽게 한다. 이런 질환들은 여성, 특정 인종 집단, 정신과 환자들에서 특히 잘 발생한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굳은살은 손바닥, 발바닥, 관절의 뼈 돌출부와 같이 간헐적인 압력을 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운동선수를 비롯해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손과 발의 사용부위에 따라 굳은살의 크기와 부위가 정상인과 다른 독특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이런 굳은살은 피부에 가해지던 압력이 제거되면 자연 소실되는 경향이 있다. 발바닥에 생긴 굳은살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잘 맞지 않는 구두, 노화 및 비정상 압력에 의해서 발생하는 발의 변형 등의 정형외과적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신발 안에 패드를 깔거나, 비후된 병변을 깎아 낼 수 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살리실산 등의 각질용해제, 젖산 성분이 함유된 로션 등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발바닥에 생긴 잘 치료되지 않는 두꺼운 굳은살의 경우에는 4% 알코올을 국소 마취제와 혼합해 주입하면 된다. 대개 일곱 번 이상의 치료를 요하게 되며 치료됐을 경우 병변부가 까맣게 변화된다.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을 이용한 보습은 굳은살을 부드럽게 해 줄 수 있으며 뒤꿈치의 갈라짐이 동반된 굳은살에 효과적이다.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바닥이 푹신한 신발을 신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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