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세대별 슈트발 3인방 총출동 ‘역할‧패션코드 합치도 OX’
입력 2015. 10.08. 13:43:01

백윤식, 조승우, 이병헌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내부자들’의 남자 주인공 3인방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가 10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각각 세대를 대표하는 슈트발을 보여줘 영화만큼이나 관심을 끌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세 명의 주인공들은 신사복 브랜드에서 빠져나온 듯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어 영화 속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지난 2013년 30살 연하의 기자와 열애설이 난 이후 결혼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추문이 얽힌바 있는 백윤식과 2014년 연말부터 시작된 50억 협박사건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이병헌이 주인공을 맡아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윤식은 사건 이후 첫 영화라는 점, 이병헌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의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다.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 백윤식은 깅엄체크패턴의 네이비 쓰리피스 슈트로 이기적 보수주의 언론인 역할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블루 퍼플 그레이의 삼색 스트라이프 넥타이와 화이트 블루 카멜이 어우러진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줘 한국 배우로서는 드문 60대 노년의 스타일리시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병헌은 핀스트라이프 네이비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로 40대 남자배우 대표 ‘슈트발’다운 아우라를 보여줬다. 또 화이트 도트패턴 네이비 타이, 화이트 행커치프, 레드컬러 슈즈를 스타일링해 엣지를 가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이병헌의 슈트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할이 쉽게 연상되지 않는 지적인 카리스마를 연출했다.

조승우는 쓰리피스 슈트와 셔츠를 그레이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하고 여기에 작은 도트패턴의 짙은 브라운 컬러 타이와 레드컬러 슈즈를 스타일링했다. 조승우의 슈트는 검사 백윤식 이병헌과는 또 다른 시크 버전으로 승진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무족보 검사 역할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의 뿌리 깊은 부패와 비리를 고발한다는 취지에 걸맞은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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