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팔 핵심측근’ 강태용 중국서 검거, 조희팔-강태용은 누구?
- 입력 2015. 10.11. 23:43:3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의 핵심 측근인 강태용(54)이 도피생활 7년 만에 중국에서 현지 공안에 검거됐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강 씨는 10일 낮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 공안에 의해 붙잡혔다. 강태용은 이르면 다음 주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지난 2004~2008년에 조희팔이 운영하던 다단계 업체의 부사장 직을 맡아 회사 내 재무와 전산 업무를 총괄했다.
그는 검·경이 조희팔 사건 수사에 착수하자 회사 내 전산망을 파괴한 뒤 2008년 11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도피에는 그 외에도 간부급 2명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항 전 사건 수사 무마 청탁을 하며 김광준(54)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에게 약 2억 4000만 원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조희팔은 대구와 인천 등에 20여 개의 피라미드 업체를 차려 놓고 의료기기 대여사업 투자자를 모집한 뒤 2004년부터 5년간 4만~5만 여 명으로부터 4조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지난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으며 4년 뒤인 2012년 5월,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돌연 국내에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