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자유아메바란, ‘뇌 먹는 아메바’ 감염 경로는?
입력 2015. 10.12. 10:33:4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미국 캔자스주의 집 근처 강가에서 수영과 수상스키를 즐기던 9세 소녀는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사람, 마우스 및 실험동물 감염 시 치명적인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rimary amoebic meningoencephalitis·PAM)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기생충이다.

주로 강이나 호수에서 번식하다 사람의 코에 물이 들어가면 코를 통해 몸속에 침투한다. 후각신경이 드나드는 통로로 뇌에 들어가 뇌세포를 잡아먹어 뇌수막염을 일으키고 눈에 침투해 각막염을 유발한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특별한 치료약도 없어 한 번 감염될 경우 치사율도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이나 호수 등 민물 가에서 수영할 때 '코마개'를 착용해 아메바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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