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여자다운 멋부림 ‘네일아트’ 의외로 간단하다?
- 입력 2015. 10.12. 16:14:5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손가락 끝을 쨍하게 빛내줄 네일아트가 필수인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날씨가 시작되면서 화려한 파츠나 정교한 그림을 더하는 대신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할 은은한 원톤 컬러 네일아트가 유행 궤도에 올랐다.
평소 네일아트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온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효연을 비롯해 배우 한예슬, 민효린, 원더걸스 유빈, 미쓰에이 지아, 카라 구하라, EXID 하니까지 내로라하는 여아이돌들이 맞춘 듯 한 가지 컬러로 손끝을 물들이기 시작했는데, 쨍한 레드와 은은한 네이비에 애정을 보이고 있다.
유빈과 지아는 다소 무서워 보일 정도로 선명한 레드 컬러로 네일아트를 연출해 과감한 그녀들을 상징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돋보이는 농익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효연과 구하라는 지나치게 새빨간 컬러보다는 톤 다운되 와인색을 택해 가을철에 보다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물론 유빈과 태연, 한예슬처럼 전체적으로 보랏빛 감도는 감색으로 손끝을 묵직하게 연출하되 새하얀 라인이나 도형 장식으로 약간의 아트를 더하면 원포인트 네일 특유의 식상함을 덜고 포인트도 줄 수 있다.
반면 하니처럼 짙은 밤색이나 민효린처럼 프렌치 네일아트 스타일로 손톱 가장자리에만 연한 샌드색을 채워 넣으면 고급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또 티파니처럼 각 지게 손톱을 다듬은 뒤 크림색 원포인트 네일을 하는 것도 여러 가지 옷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 내 개성 가득한 네일아트를 즐겼다면 가을에는 한층 차분한 인상을 완성할 수 있는 양대산맥 격 컬러인 레드와 네이비로 원포인트 네일아트를 연출해 보는 것도 전체적인 스타일에 완성도를 더할 좋은 방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지아, 하니, 효연, 유빈, 구하라, 태연, 티파니, 민효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