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 vs 데이트 vs 웨딩, 상황별 셀프 헤어 스타일링
- 입력 2015. 10.13. 17:36:07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다양한 셀프 헤어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별 헤어 스타일 연출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비달사순이 추최한 대표한 ‘제 5회 미스 엔젤 컨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모델들의 헤어 스타일링 팁이 공개됐다. 이날 1차로 3명의 후보가 선정된 가운데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상황 별 셀프 스타일링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부스스한 헤어나 인위적인 웨이브 헤어는 오피스룩과는 거리가 멀다. 단정하고 깔끔한 헤어스타일은 아무리 바빠도 자기 관리가 철저해 보이기 마련. Z컬 열판의 헤어 기기로 모근 쪽에 속 머리를 집어준 후 겉머리로 덮어주면 볼륨이 살아난다. 스트레이트너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정돈해준 뒤 끝 부분에 C컬과 S컬을 교차해 넣어 리듬감을 살려준다. 이어 윤기 있는 질감을 살려주는 헤어 케어 제품으로 마무리한다.
◆ 러블리한 데이트 헤어
급하게 잡힌 약속을 앞두고 시간은 없지만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한쪽 방향으로 내린 블레이드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블레이드 헤어는 손재주가 없어도 빠르고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별 다른 장식이 없어도 특별히 신경 쓴 것처럼 보인다. 가장 먼저 드라이어를 사용해 뿌리 부분의 볼륨을 살리고 헤어 기기를 사용해 군데군데 불규칙하게 웨이브를 넣는다. 모발을 세 갈래로 나눈 뒤 번갈아 교차하며 한쪽방향으로 땋는데 이때 얼굴 중 예쁜 쪽을 드러낸 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모발을 느슨하게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모발을 조금씩 부풀리듯 빼내어 연출한다.
◆ 청순미 물씬 셀프 웨딩 헤어
최근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스로 준비하는 셀프 웨딩 촬영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웨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업스타일 헤어지만 긴머리의 내추럴 웨이브 헤어는 청순하고 가녀린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먼저 5:5 가르마를 타고 모발의 중간 부분에서 헤어 기기를 사용해 웨이브를 만든다. 빗대신 손가락으로 빗어 웨이브를 살짝 풀어준 뒤 앞머리를 제외하고 모발의 절반을 하나로 묶는다. 이때 최대한 느슨하게 묶어야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여기에 화관이나 티아라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셀프 웨딩 헤어가 완성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달사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