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완벽주의’ vs 최시원 ‘능글능글’ 투블럭 헤어 대결
입력 2015. 10.14. 13:45:29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두 남자 주인공의 헤어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극중 황정음의 첫사랑 박서준과 그녀를 흠모하는 최시원은 삼각관계를 그리며 은근한 기싸움을 펼쳐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들의 개성 넘치는 성격이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이 관심을 끌고 있다.

◆ 박서준 ‘완벽주의’ 부편집장 헤어스타일

더 모스트의 부편집장 박서준은 패션지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늘씬한 현재 모습과 달리, 사춘기 전까지는 외모도 성격도 찌질 그 자체였다.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새 뭐든 최고가 아니면 못 견디는 어른이 됐다. 철저한 프로며 자기 고집도 강하고 독단적인 편. 이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에서도 흐트러짐 하나 없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잔머리 하나 없이 깔끔하게 빗어 넘긴 투블럭 펌 헤어스타일이 바로 그것. 이마를 훤히 드러낸 투블럭 헤어는 그의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더한다. 그러나 알고보면 상처 많은 그의 속내는 부드러운 브라운 헤어로 표현된다.

◆ 최시원 ‘능글능글’ 김기자 헤어스타일

최시원은 시답잖은 농담을 즐기고 매사에 장난스러워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헐렁해 보이는 인물이다. 넉살 좋고 능청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할 말 못할 말 다 하는 스타일. 성격도 패션도 자유분방한 편으로 평소 앞머리를 내린 캐주얼한 느낌의 투블럭 헤어를 즐긴다. 평소에는 부스스한 머리와 수염을 밀지 않은 얼굴을 하다가도 가끔 완벽하게 정돈된 2:8 헤어를 뽐내기도 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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