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의 새 공간 ‘디뮤지엄’ 빛으로 치유하는 첫 번째 전시 12월 개최
입력 2015. 10.14. 17:39:58

디뮤지엄 오프닝 행사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올 한해 린다 매카트니전, 헨릭 빕스코브 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예술가들의 알찬 이야기를 소개하며 인지도를 높인 대림미술관이 한남동 독서당로에 디뮤지엄을 새롭게 개관한다.

디뮤지엄에서 보일 첫 전시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16년 5월 8일까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라이트 아트(Light Art)를 한 자리에서 공개하는 ‘디뮤지엄 개관 특별전: 9개의 방, 빛으로 깨우다’가 개최된다.

이번 개관전은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로 9개의 독립적인 방을 구성한다. 무엇보다 빛의 다양한 속성은 순수한 빛에서 시작해 컬러, 움직임, 소리와 같은 감각적 요소들이 결합해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오감을 울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디뮤지엄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아홉개 공간을 통해 다양하게 펼쳐지는 빛의 스펙트럼으로 관람객들이 치유와 사색, 전율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라이트 아트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디에스(Carlos Cruz-Diez)를 비롯해 어윈 레들(Erwin Redl), 플린 탈봇(Flynn Talbot), 올리비에 랏시(Olivier Ratsi), 데니스 패런(Dennis Parren), 툰드라(Tundra), 덴마크의 신예 듀오 디자이너 스튜디오 로소(Studio Roso) 등이 참여한다.

디뮤지엄은 대림미술관이 그 동안 소개해온 콘셉트의 전시와 더불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전망이다. 개관전을 시작으로 디자인, 건축,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연 2회에서 3회 진행될 예정이며, 가변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한 특성을 살려 공연, 강연, 이벤트 등 상시 진행이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 등을 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대림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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