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니에르병이란, 주변 혹은 자신이 회전하는 것 처럼 느껴 ‘어지러움증+청력 저하’
- 입력 2015. 10.14. 17:55:4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메니에르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메니에르병은 1800년대 프랑스의 의학자 메니에르의 이름을 딴 것으로 청력 소실, 이명, 이충만감과 심한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질환을 가리킨다.
현재까지 알려진 메니에르 질환의 원인으로는 자가면역 질환, 알레르기, 매독, 중이염, 갑상선 질환, 종양 등이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단지 메니에르 질환을 앓은 환자의 부검 소견에서 와우관(달팽이관) 내의 내림프액의 공간이 확장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내이 속의 내림프의 분비와 흡수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내림프수종이 주요 병리기전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메니에르 질환은 원인질환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환자의 정확한 병력에 의존해 진단을 내린다.
어지럼증의 특징은 주변이나 본인 자신이 회전하는 것처럼 느끼는 회전성 어지럼증이나 물체가 기울어져 보이는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어지럼증의 지속시간은 20분 이상이고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어지럼증은 대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어지럼증이 없는 시기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어지럼증 발생 시에는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청력 소실과 이명, 이충만감을 흔히 느끼게 된다. 어지럼증이 시작되기 전에 귀에서 이명 소리가 커지거나, 귀에 물이 들어간 것과 같은 먹먹한 이충만감을 가진다.
청력도 어지럼증과 함께 저하되나 어지럼증이 사라진 후에는 호전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할수록 청력 소실은 더 진행되고, 이명도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메니에르 질환의 30% 정도는 양측성으로 나타난다. 메니에르 질환의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로는 청력검사 및 전정기능 검사가 있다. 또 원인이 밝혀진 메니에르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나 X-선 검사, MRI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메니에르 질환의 치료로는 내과적 치료, 중이강 내 약물 주입, 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내과적 치료에는 저염식의 식이요법과 함께 이뇨제 등을 투여한다. 60~70%의 환자가 내과적 치료에 잘 반응한다고 보고돼 있으며, 내과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중이강 내에 약물을 주입해 전정기능을 감소시키거나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메니에르 질환의 치료 목적은 증상의 재발을 억제하고, 환자의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