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승아 vs 한선화 ‘공효진 뷔스티에룩’, 덜 여문 한선화 아직은 ‘따라쟁이 패션’
- 입력 2015. 10.15. 09:17:2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6월 종영한 KBS2 ‘프로듀사’의 탁예진 PD 공효진이 티셔츠와 뷔스티에 레이어드룩을 입고 나온 이후 유행이 급속도로 번졌다. 프렌치룩을 유행과 함께 7, 8년 전 인기를 쓴 스타일이 역주행해 여름철 거리를 휩쓸었다.
한선화, 윤승아
지난 14일 영화 ‘특종:량첸살인기’ VIP 시사회에 참석한 윤승아와 한선화가 공효진의 뷔스티에룩을 재해석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패셔니스타로 탄탄한 관록을 가진 윤승아가 아직은 어설프기 만한 한선화를 누르는 월등한 스타일링 역량으로 압도했다.
윤승아는 뷔스티에 스타일의 모직 그레이 원피스 안에 크림색의 얇은 터틀넥 스웨터를 입어 따뜻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그냥 가위를 자른 듯한 커팅라인의 원피스 끝자락이 블랙 앵클부츠와 잘 어우러져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한선화는 슬림한 가죽팬츠와 끝이 말린 크림색 터틀넥 스웨터에 인디안 핑크 패딩 뷔스티에를 스타일링해 굵직한 요소는 윤승아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똑 같이 마른 몸임에도 윤승아는 소재와 라인을 조절해 뷔스티에의 매력을 잘 살린 반면 한선화는 남의 옷을 입은 듯한 헐렁한 사이즈와 이너웨어로 스타일링한 스웨터의 길이 조절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뷔스티에는 라인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뷔스티에를 활용한 레이어드룩을 시도하고자 한다면 피트와 볼륨 조절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원하는 아웃피트가 완성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