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종 20대女 발견, 실종 당일 모습 담긴 CCTV 확보
입력 2015. 10.15. 18:08:23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부산 서면에서 실종됐던 박모(19·여) 씨가 나흘 만에 발견된 가운데 실종 당일 CCTV가 확보됐다.

부산 진구경찰서는 15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진구의 한 빌딩 12층 간이옥상에서 박모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박 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였고 의식은 있었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갈비뼈 등 온 몸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박 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쯤 부산 진구 서면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채로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으러 나간 후 휴대전화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 뒤 통화가 끊겨 경찰이 수사 중이었다.

경찰은 박 씨가 실종 당일 홀로 이 빌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박 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으로 올라가 12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빌딩은 박 씨가 사라졌던 음식점과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경찰 관계자는 “12층 바닥에 묻은 피와 박 씨의 피부가 변색된 점 등으로 미뤄 다친 지 꽤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박 씨가 이전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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