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용인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초등생, 사람 맞은 것 인지 추정”
- 입력 2015. 10.16. 11:55:4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경기 용인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인 초등생이 범행 당시 자신이 던진 벽돌에 사람이 맞았던 것을 인지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사건 용의자인 A(10)군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사망한 박모(55여) 씨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조사 과정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열고 “A군의 자백을 받아 수사 중에 있고, 이번 사건은 동물에 대한 혐오범죄라기보다는 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웠던 낙하실험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에 의한 범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A군을 비롯한 초등생들이 벽돌을 던졌을 당시 아래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학생들의 인지 부분에 대해 진술이 엇갈린 부분이 있었다”며 “(벽돌을) 던지지 않은 B군이 ‘사람이 맞았다’고 진술한 게 있어 아마 A군으로 알고 있던 것으로 추정은 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려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망한 박씨와 20대 박씨는 지난 8일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더 중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았다. 사고로 박씨는 사망했고 20대 박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