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순 울티모 2016 S/S 묵직하게 흩날리는 법 (SFW 2016SS)
- 입력 2015. 10.17. 13:32:2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김동순 울티모 2016 S/S 컬렉션이 17일 DDP에서 공개됐다. 부엉이를 연상케 하는 깃털 장식 가면을 쓴 모델들이 차분한 음악 속에 걸어 나왔다.
디자이너 김동순은 기성세대 디자이너답게 모노톤의 클래식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룩을 내놓았다.
이에 빛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비딩 소재로 포인트를 준 시멘트색 롱드레스, 매시 소재로 전투적인 느낌을 살린 간결한 실루엣의 크롭트톱과 와이드팬츠의 조합, 새하얀 실로 섬세한 꽃 자수를 연출한 블랙 의상, 크림색 플로럴 프린팅이 더해진 플레어 톱과 굵직한 벨트의 만남이 주를 이뤘다.
물론 유럽 어느 강변과 지중해 해변이 그대로 옮겨진 화사한 프린팅의 스윔가운, 동양적인 방울 수술이 달린 버건디색 슬리브리스 재킷처럼 컬러감을 더한 아이템도 볼 수 있었다.
묵직한 컬러를 사용하되 가벼운 소재, 프린팅, 장식적 요소로 보일 듯 말 듯 흩날리는 포인트를 준 점에서 그녀의 브랜드를 좇는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