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권 2016 S/S ‘귀어’ 도시 청춘들의 세련된 어촌 생활 (SFW 2016SS)
입력 2015. 10.17. 14:44:45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문수권 2016 S/S 컬렉션이 17일 DDP에서 공개된 가운데, 이번 시즌 디자이너 권문수는 도시생활에 지루해진 이들이 어촌으로 돌아감을 의미하는 ‘귀어’라는 독특한 주제로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문어를 연상케 할 만큼 과장되게 부풀어 오른 플로피햇부터 주머니 곳곳에 물고기 꼬리 디테일의 전사 프린트가 더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엉덩이 아래까지 길게 빼 입은 셔츠 위에는 보일 듯 말 듯 앙증맞은 크기의 물고기 자수가 수 놓였고, 바깥으로 물이 넘친 것처럼 셔츠와 재킷을 껴 입은 디테일, 봄버재킷부터 블레이저까지 아우터 등판에는 커팅 장식이 더해져 귀어의 의미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특히 연분홍색, 연하늘색처럼 사랑스러운 컬러의 시어서커 아이템이 대거 등장해 S/S 의상 특유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시어서커로 완성된 블레이저와 물고기 실루엣을 담아낸 벌룬쇼츠의 합, 어느 때보다 내려입은 배기핏 팬츠와 짤막한 재킷의 만남처럼 간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의상을 구경할 수 있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이미화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