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저 2016 S/S 컬렉션, 뻔하지 않은 캐주얼 아이템 총집합(SFW 2016SS)
- 입력 2015. 10.19. 09:29:0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유저 2016 S/S 컬렉션이 지난 18일 DDP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 이무열은 간결한 실루엣을 기본으로 블랙과 레드처럼 대비 효과를 이루는 과감한 컬러 사용, 규칙적인 도트 무늬나 커다란 타이포 프린팅, 다리 라인에 확실히 더해진 커팅 장식 등 재미적 요소가 합을 이룬 펑키한 캐주얼 아이템을 내놓았다.
이에 사선으로 프린팅된 새빨간 라인 장식과 블랙, 화이트 컬러블록이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를 양쪽 컬러가 다른 초미니쇼츠와 매치하거나 앙증맞은 도트 무늬 시멘트색 스웨트셔츠와 너울거리는 슬랙스를 연출한 남자 모델부터 허벅지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는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를 원피스로 활용한 여자 모델까지 성별에 따라 스웨트셔츠를 다양하게 연출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무릎까지 길게 입은 야구점퍼 실루엣의 롱재킷, 통 넓게 떨어지는 진청색 데님 점프슈트, 건축적으로 폰트가 그려진 진회색 셔츠를 옆트임이 가미된 새빨간 하이웨이스트 롱스커트와 매치한 스타일, 데칼코마니처럼 균형 잡힌 화려한 프린팅의 박시한 티셔츠를 중성적인 9부 팬츠와 매치한 룩까지 원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스트리트적인 의상을 구경할 수 있었다.
대신 옅은 회색으로 완성된 앙증맞은 칼라 장식 톱과 H라인 스커트의 합,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슈트 팬츠의 만남, 너울거리지만 격식을 갖춘 쇼츠와 오프숄더 네크라인으로 착각을 주는 여성적인 감성의 감색 스웨터의 조합처럼 차분한 컬러 의상들이 쇼를 묵직하게 중화시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