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무릎 사죄’ 논란에 백화점 관계자 “점원들 스스로 무릎 꿇은 것”
입력 2015. 10.19. 13:13:29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백화점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손님에게 사과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의 한 백화점에서 한 고객이 이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에는 점원 두 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객에게 사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객은 다리를 꼬고 의자에 앉아 점원 두 명을 훈계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0일, 고객의 어머니가 녹이 슨 목걸이와 팔찌를 수리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 제품은 7년 전쯤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산 제품이었고 직원들은 구입한지 3년이 지난 제품이라 규정상 유상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무상수리를 받게 된 고객은 매장을 찾아가 점원들에게 고객 응대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항의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점원들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지난 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18일 “고객의 항의가 1시간 정도 이어지자 사태를 빨리 해결하려는 마음에 점원들이 스스로 잠시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고객이 강압적으로 점원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