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지각도 일삼는 아이돌 ‘폼생폼사’ 잔치 (SFW 2016SS)
입력 2015. 10.19. 16:17:43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서울패션위크 또 다른 볼거리는 디자이너의 따끈한 신상 의상을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소위 말하는 ‘셀럽’이 걸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는 부분일 터다.

그러나 일부 셀럽들은 얼굴이 알려졌다거나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디자이너가 소중히 준비한 쇼에 지각하기도 일쑤이며, 함께 참석한 셀럽보다 튀기 위해 애쓰는 미묘한 신경전도 눈에 띈다.

에프엑스 루나의 경우 이번 시즌 더 센토르 컬렉션에 30분 이상 늦으면서 쇼 자체가 지연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단력 있게 쇼를 강행하지 못한 브랜드 측의 대응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으나 바쁜 기색 없이 끝까지 걸어 들어오는 루나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앞서 엑소 전 멤버 타오도 영국 런던패션위크 베르수스 베르사체 컬렉션에서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여 전 세계적인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당시 타오는 쇼에 늦으면서 모델들이 워킹을 시작한 뒤 입장, 런웨이에 그대로 올라 워킹 중인 모델을 가로질러 자리에 착석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다.

패션위크 기간은 다소 촉박하게 다음 쇼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셀럽 개인의 사유로 쇼가 지연되면 모델부터 업계 관계자, 일반인 참관객들까지 모두 다음 스케줄로의 이동에 무리가 생긴다.

이에 셀럽이라 불리우는 스타들이 대중의 사랑 덕분에 누리는 혜택이 많은 만큼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만이 진정한 셀럽으로 거듭날 길일 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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