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조희팔 조카,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 출연해 조희팔 관련 증언
입력 2015. 10.20. 20:26:47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20일 대구 동구 효목동 한 사무실에서 조희팔의 외조카로 알려진 유모 씨(46)가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그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편에 출연해 했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모 씨는 지난 10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 편에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행방을 쫓던 제작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유모 씨는 조희팔이 중국 밀항 당시 "천 만 원 정도 주고 죽은 사람을 살려가지고 신분증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한 호텔에서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조희팔에 대해 "평소 심장질환이 있다는 말을 못 들었다"며 "사망 당일에도 스크린 골프를 치고 빵만 먹고 웨이하이에 있는 내연녀와 김사장을 만나러 갔다"고 밝혔다.

유모 씨는 발견 당시 책상 의자에 앉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모 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004년부터 의료기기 대여 사업을 빙자한 사기로 5만여 명의 투자자들로부터 4조원 규모의 금액을 빼돌린 조희팔은 2012년, 밀항지인 중국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진 상태지만 여러 정황 증거와 목격자 증언 등이 잇따르며 생존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중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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