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어린이집 휴원, 26~30일 닷새동안 비상운영체제 돌입
- 입력 2015. 10.22. 13:56:33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전국 민간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예산 줄이기에 맞서 다음주 집단 휴원을 예고했다.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는 “26~30일 보육교사들의 연차휴가 동시 사용과 집단 휴원 등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2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학부모대표와 교사대표, 원장대표 등이 참석하는 거리시위를 벌이겠다”고 단체 투쟁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이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수는 1만4000곳이며 등록된 영유아 규모만 70만명에 이르며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은 이날부터 학부모들에게 집단휴원 계획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정부와 여당이 만 0~2세의 영아반 보육료 예산을 3% 인상할 것처럼 발표했지만 실제 국회 예산안을 보니 영아반 보육료 지원단가는 동결됐고 총액은 오히려 1460억원 감소했다. 영아반 보육료는 최소한 10% 이상 인상이 필요하며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 1인당 30만원 지원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육료 인상은 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인상분을 반영하도록 정부와 여당이 합의를 봤고 누리과정 예산의 경우 시도교육감이 편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민간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해줄 것을 지자체 보육 담당자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