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위험 노출에 통계청 “필요시 경찰 협조”
- 입력 2015. 10.22. 17:38:28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5년마다 시행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올해 진행되는 가운데 통계청 조사원들이 각종 사건·사고 위험에 노출된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장 조사원들의 업무 환경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201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현장조사원이 당한 안전사고(인구주택총조사 관련 제외)는 무려 117건에 달했다.
이중 교통사고가 9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넘어지거나(41건) 개에게 물리거나(24건) 벌에 쏘인(9건) 사례도 있었다. 이밖에 집계되지 않은 사고까지 더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만9000명이 투입된 2010년 조사 때는 437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한 조사원은 교통사고로 숨지기도 했다.
이에 통계청은 조사원들에게 안전수칙과 현장조사 요령을 철저히 숙지시키고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경보기와 손전등을 개인장구로 지급할 예정이다. 야간이나 취약·우범지역에는 2명 이상이 함께 다니도록 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경찰의 협조까지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