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화, 효도신발 아닌 불효신발 "충격흡수는 안되고 가격은 비싸고"
입력 2015. 10.26. 16:13:30
[매경닷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비싼 가격에 비해 디자인 만족도가 떨어짐에도 무릎과 발에 쏠리는 충격 완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컴포트화가 기능이 과대 포장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명 ‘효도신발’로 불리고 있는 컴포트화의 충격흡수 기능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운동화에도 미치지 못하는 제품이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WCA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20여개 브랜드의 컴포트화 품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충격 흡수 성능인 압축에너지가 락포트(0.22J), 아사히(0.25J), 클락스(0.27J) 등 12개 제품이 런닝화(0.51J)나 경량화(0.68J) 등 하위 제품보다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시 발의 피로도와 연관이 큰 족저압력(보행시 발바닥이 받는 압력)은 클락스가 41.3kPa로 바레베르데가 81.9kPa로 2배 이상의 편차를 보여 제품별 컴포트화 기능이 평준화되지 않았음이 이번 조사를 통해 입증됐다.

내구성은 총 4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하다는 평점을 받은 제품은 파파슈, 바이오소프, 제프리아뜰리에, 닥스 등 4개 브랜드에 불과했다.

이뿐 아니라 사스, 소다, 탠디 등 30만 원대를 호가하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아유미, 파파스 등은 10만 원대로 기능이 평준화 되지 않은 것에 비해 가격 편차가 커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시크뉴스, 포토파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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