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터널 사고, 초교 수학여행 동행한 119대원 활약 ‘안전대피’
입력 2015. 10.26. 16:47:4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서울시가 자체 도입한 119 소방대원 수학여행 동행 사업이 상주터널 폭발사고 현장에서 힘을 발휘했다.

26일 오후 12시 5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시너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1명이 중상을 입고 연기를 마신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터널 안에는 경주행 수학여행 버스 2대에 나눠 탄 서울 소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교사 70명, 그리고 서울 119 특수구조단 소방장 2명이 함께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매뉴얼에 따라 학생들을 안정시키고 침착하게 구미 방향 터널 출구와 상주 방향 출구 외부의 안전지대로 이동하게 도왔다. 이들 덕분에 학생들은 큰 동요 없이 대피하고 사고 발생 약 1시간 반 만에 다시 경주로 출발할 수 있었다.

서울소방본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119구조대원 동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30개교에 지원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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