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 럭셔리 정수 ‘발망’ 얼마나 찰떡같이 만났나
- 입력 2015. 10.29. 10:28:2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SPA브랜드 H&M과 고가의 럭셔리브랜드 발망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11월 5일 전 세계 60개국 250여 매장에서 동시 판매된다.
지난 시즌 진행된 알렉산더 왕과 H&M 컬래버레이션 컬렉션과 가장 다를 것으로 예상된 부분은 가격대는 물론 섬세한 장식적 요소에 있어서도 상위 5% 럭셔리 브랜드에 속하는 발망이 저가의 SPA 브랜드와 만나 SPA 브랜드 객단가에 맞출 수 있을지 여부였다.
그러나 가장 저렴한 액세서리는 20달러 이하인 것도 있으며, 발망의 로고 티셔츠와 가벼운 재킷은 저가 가격대에 속하는 100달러 아래로 구성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물론 발망 특유의 견고한 비딩이나 자수 장식이 더해진 재킷, 드레스의 경우 300달러부터 600달러가 넘기도 해 발망 본래 제품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지만 SPA브랜드 기준 지나치게 높은 가격대가 소비자들의 쇼핑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자벨 마랑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의 경우에도 일부 제품은 높은 가격 문턱으로 리미티드 에디션임에 판매 첫날 이후 꽤 긴 시간 동안 재고가 소진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럭셔리의 본질을 고수해 온 발망의 젊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텡의 시그니처 실루엣을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대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 발망 충성 고객들은 H&M과 발망의 만남에 기대심을 높이고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