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폐렴, 발병 원인 파악 중… 전문가 “큐열 의심”
- 입력 2015. 10.29. 14:42:02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건국대학교 동물실험실에서 원인미상 폐렴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건물이 폐쇄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큐열’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감염된 환자는 모두 21명으로 이들은 고열과 근육통, 기침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증세 등을 보이고 있다.
최초 신고일이던 지난 27일 환자수는 3명에 불과했지만, 28일 오후 5시 하루만에 7배인 21명으로 증가했다.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폐렴 환자들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인수공통감염병인 브루셀라증일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고 있다. 특히 소와 양 같은 가축과 접촉해 걸리는 ‘큐열’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환자들은 모두 같은 연구실 소속이며 지난주 젖소 품평회와 건국대 소유의 동물농장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사람 간 혹은 건물 밖의 감염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역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큐열일 경우 사람 간 감염 위험은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