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불법 스포츠 도박 가담한 안재욱·이동건·신정섭 제명
- 입력 2015. 10.29. 15:35:23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선수들의 징계를 확정했다.
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23일 불법 스포츠 도박 관련 검찰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12명의(공소권 없음 선수 1명 포함) 선수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재정위원회는 프로선수등록 이후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안재욱, 이동건(이하 동부), 신정섭(모비스) 등 3명에 대해 상벌규정 제17조 4항(도박 및 사행행위로 인한 물의야기)을 적용해 제명을 결정했다.
그 외 KBL 선수등록 이전 대학시절에만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9명의 선수에게는 개인별 경중을 감안해 경기 출전정지를 포함해 제재금 및 사회봉사의 징계를 내렸다.
9명의 선수 중 전성현은 KBL 등록 이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약식기소 처분을 받아 타 선수들 보다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김선형 선수는 수사 당국의 조사 전 불법 스포츠 도박 행위 사실에 대해 서면으로 자진신고 한 점을 감안해 제재금 부과를 면제했다.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은 류종현 선수는 형법상으로 공소시효는 지났으나 불법도박 행위 사실이 확인된 만큼 도덕적 책임을 물어 징계 대상에 포함됐다.
KBL은 스포츠의 건전성 확립과 프로농구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엄정한 기준과 원칙을 근거로 심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징계 조치 이후 발생되는 KBL 관련자의 불법도박 및 사행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며, 관련 상벌규정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