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네일 원조 ‘일본’ 손톱 보호 위해 젤네일 한다? [젤네일 스틸러]
- 입력 2015. 10.29. 16:52:13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말릴 필요도 없고 찍힐 걱정도 없는 젤네일을 한 번이라도 해봤거나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져 본 여자들이 많을 터다. 그러나 젤네일의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젤네일은 특유의 높은 밀착력으로 자외선을 몇 초간 쬐기만 해도 별도의 말리는 과정이 필요 없고 길게는 한 달 가량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이 높은 밀착력 탓에 젤네일이 떨어지면서 크게 세 겹으로 된 손톱 결도 함께 떨어진다. 이에 손톱이 얇아지거나 갈라지고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그렇다보니 일부 젤네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다. 그러나 젤네일의 원조 국가인 일본에서는 손톱을 기르는 과정에서 젤네일을 함으로써 손톱이 부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여긴다. 덕분에 1년 365일 젤네일을 즐기는 일본인들이 더 많다는 것이 네일 전문가들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젤네일 시술을 받게 되면 손톱을 쉽게 기를 수 있어 손톱 모양을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물론 네일 전문가들도 “손톱 건강 자체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젤네일에 대한 인식 차이는 나라별로 조금씩 있어 어느 쪽을 좇을 지는 개인의 취향인 분위기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엘루씨네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