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자전거, 제동거리 5.5배 증가…시속 10km 이하 주행 시 안전
입력 2015. 10.30. 09:02:25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픽시자전거가 비상시 제동거리가 길어 위험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9일 경북 안동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에서 자전거 주행 중 위험성 실증실험을 실시해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가 시속 10km로 달릴 때 제동거리는 일반 자전거보다 5.5배 증가했고, 시속 15km일 때는 9.2배, 20km일 때는 13.5배, 25km일 때는 21.1배 증가했다.

또한 좁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지상주차장 등 사각지대가 많은 이면도로에서는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았다. 전방을 잘 주시하면서 시속 5~10km 이하로 달릴 때는 비교적 안전하게 장애물을 인지해 정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픽시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는 기어고정 자전거다.

연구원은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는 불법일 뿐만 아니라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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