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영업관리직무와 국정교과서 상관관계? 최종면접 질문 논란
입력 2015. 11.02. 11:39:21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채용 최종면접에서 국정교과서에 대한 찬반의견을 물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페이스북에는 아모레퍼시픽 영업관리직무 정규직전환형 인턴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A모 씨가 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A모 씨는 서류, 인적성검사, 1차면접 통과 후 최종면접인 2차 면접에서 탈락됐다.

A모 씨는 '면접과정에 있어 납득할 수 없는 질문을 받았다. 그게 탈락의 주된 원인이 됐는지, 아니면 다른 역량이 부족해서인지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라고 밝혔다.

A모 씨는 최종면접에서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님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강한 의지를 표하신 국정교과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A모 씨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고, '2017년 첫 출간되는 국정교과서가 올바르게 만들어질지에 대해 국민들이 비판과 견제의 시각으로 계속 지켜봐야된다'고 말했다.

A모 씨는 '면접관은 알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어제 밤 11시 최종면접 탈락 소식을 접했다. 1차 면접때부터 언변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에 묻고 싶다. 제가 왜 떨 어진건가요? 탈락 사유를 밝혀주세요'라고 소견을 밝혔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기사와 상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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