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어릴 적 동경하던 꿈 펼치겠다”
입력 2015. 11.03. 10:42:55

이대호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이대호는 3일 서울시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드 스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서 우승도 했고 MVP도 받았다.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야구선수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30대 중반이 됐고 야구를 할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릴 적 누구나 동경하던 메이저리거로서 꿈을 펼쳐보려고 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도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지난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한국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1년까지 1천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올리며 한국 무대를 평정했다. 2010년에는 타격 7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지난 2012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을 활약한 뒤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 최강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해 우승의 한을 풀었다.

지난달 29일 끝난 2015 일본시리즈에서는 16타수 8안타(타율 0.500)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까지 수상했다.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4시즌 동안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올렸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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