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국민담화 "역사국정교과서 저지, 이제부터 시작이다"
입력 2015. 11.04. 15:18:18
[시크뉴스 최민지 기자] 문재인이 대국민담화에서 역사 국정교과서에 대해 언급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은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한 다음날인 4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문재인은 "역사국정교과서 저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친일은 친일이고, 독재는 독재입니다. 역사는 그 자체로 역사여야 합니다. 아픈 과거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것으로 진정한 긍지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후손들을 부끄럽게 만들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는 '거짓말 교과서'입니다. 정부가 국정교과서의 표본으로 삼으려는 교학사 교과서는 일제 식민지 지배 덕분에 근대화했다고 미화하고, 친일파의 친일행적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며 누락한 교과서입니다. 무려 2122건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다른 교과서의 오타까지 복사해서 여기저기 붙여 넣은 곳도 적지 않은 표절 교과서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채택한 학교가 없었습니다. 이런 교과서를 국정화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 자체가 국민모독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은 "99.9%를 부정하고 0.1%만이 정상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극단적인 편향 앞에서 국민은 어이가 없습니다. 또한 역사학자 90%가 좌파라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말로도 드러나듯이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는 극도로 편향된 교과서이고, 국민을 이념적으로 편가르는 나쁜 교과서이며 반통일 교과서 입니다"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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