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내부자들 이병헌 ‘도플갱어 패션’, 양아치와 힙합신의 한 끗 차이
입력 2015. 11.05. 08:55:41

영화 '내부자들' 이병헌, '블락비' 지코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야구점퍼가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르면서 다양한 변형 버전이 출시돼 여자는 물론 남자들의 ‘머스트바이’ 리스트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반들반들한 폴리 소재에 화려한 문양이 가미되거나 강렬한 컬러 대비를 준 블루종 스타일이 과거 바이커족이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이들의 트레이드마크 아이템으로 한정된 것과 달리 최근에는 패셔니스타들의 잇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쇼핑몰의 ‘스테이지(STAY G) 시즌7’에서 ‘블락비’ 지코가 디스트로이드 블랙진에 카키색 티셔츠와 레오파드 패턴 셔츠에 그레이와 블랙이 조합된 블루종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 조합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속 이병헌의 스타일과 흡사해 시선을 끌었다. 이병헌은 블락비와 유사한 점퍼에 화려한 문양까지 더해 양아치다운 모습을 연출했고 또 다른 컷의 카무플라주 셔츠 역시 지코의 레오파드 패턴 셔츠와 유사한 드레스코드 합치도를 이뤘다.

지코와 이병헌은 헤어스타일에서만큼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이병헌은 자잘한 웨이브를 준 단발을 가르마 없이 올백으로 넘겨 삼류 양아치 스타일을 완성한 반면, 지코는 투블럭 헤어에 살짝 삐치는 컬과 뿌리 볼륨으로 자칫 양아치로 보일 수 있는 드레스코드를 ‘핫’한 힙합 스웨그룩으로 탈바꿈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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