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로리타’ 컨셉 스물셋 뮤직비디오 속 ‘입술 피빨강’ 메이크업 연출법
- 입력 2015. 11.05. 14:56:26
-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아이유의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수록곡 ‘제제(zeze)’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년하고 두 달 후면 반오십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보송하고 뽀얀 피부에 붉은 입술을 한 ‘스물셋’ 뮤직비디오 속 아이유의 모습 또한 화제가 됐다. 수많은 ‘로리타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고전 영화 ‘로리타’ 속 ‘돌로레스 로리타 헤이즈’의 메이크업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다. 영화 속 로리타는 주근깨가 비칠 정도로 얇은 피부에 새빨간 입술을 한 모습이다.
여우인지 곰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얄미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레드와 버건디 계열의 컬러를 그러데이션 하지 않고 풀 발색했다. 때로 입술 중앙에만 더 짙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눈썹은 빈 곳만 섀도로 메우는 정도로만 표현해 자연 눈썹을 최대한 살렸다. 아이 메이크업 역시 색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눈매가 또렷해 보이는 정도로만 연출했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로리타 캡쳐, 아이유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