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 반박 “피해 학생이 먼저 때려, 일방적인 가해자 매도 안타까워”
- 입력 2015. 11.06. 13:41:20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김병지 아들의 폭행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자의 횡포,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라는 글과 함께 얼굴에 상처를 입은 아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10월 15일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체험학습에서 가해 아동에게 얼굴을 긁혀서 전치 2주의 진단서를 끊었다”며 “다음날 가해 아동이 수업 중에 다른 아이를 또 폭행해서 나를 포함해 세 엄마가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달라 요청해서 ‘가해자 반 교체’로 결론이 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가해 아동의 부모가 학폭위가 열려 억울하다며 시청에 민원을 넣었고, 가해 아동의 어머니는 자신이 피해자인양 SNS에 글을 게재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해 아동의 아버지가 축구선수 김병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지는 이날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장난기가 많아 할퀴어서 상처를 준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조직폭력배처럼 비치는 분위기와 우리 가족이 패륜 가족처럼 묘사돼 있는 글들은 진실에서 많이 벗어났다”며 “아이가 먼저 상대 아이에게 가슴을 맞았다더라. 상처가 난 건 정말 죄송하지만 일방적으로 아이가 가해자인 것처럼 알려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지는 시청에 민원을 넣었다는 글쓴이의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시청에 간 건 사실이지만, 재심을 넣으려면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어야한다고 해서 관계자에게 물으러 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김병지는 “전화상으로 대변할 범위가 작다.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