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수지 vs ‘도리화가’ 수지 메이크업, 무엇이 달라졌나
입력 2015. 11.06. 16:41:33

수지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수지가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역으로 주인공을 맡은 판소리 영화 ‘도리화가’가 25일 개봉을 앞두고 연일 화제다. ‘도리화가’ 포스터 속 수지의 단아한 자태와 화장이 조선 시대 여인의 화장을 표현했음에도 여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도 ‘첫사랑 메이크업’이 화제가 되며 ‘국민첫사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건축학개론’ 포스터 속 수지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았다. 눈썹도 라인을 그리거나 매끄럽게 다듬지 않고 빈 곳만 채웠다. 아이 라인은 속눈썹 사이 사이 점막만 메꾸고, 입술에는 혈색만 살려줬다.

영화 ‘도리화가’에서는 21세기의 여자들이 그대로 따라 해도 될 만큼 세련된 화장을 선보였다. 분위기 있는 가을 여인 같은 ‘도리화가’ 포스터 속 수지처럼 메이크업을 하려면 눈두덩이에 과도한 색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본인의 피부 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베이지 브라운 컬러 섀도를 눈두덩이에 펴 바른 후, 아이 라인을 아래로 살짝 내려 그린다. 볼륨 마스카라 대신 얇고 가느다란 브러시의 마스카라를 속눈썹 한 올 한 올 뭉치지 않게 바른다. 언더 마스카라는 생략한다.

‘벽돌 레드’ 컬러의 립 펜슬이나 립스틱으로 발라 마무리 하면 완성이다. 채도가 너무 높은 빨간색을 선택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기 쉽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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