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정환, ‘어린이날’ 만든 아동문학가… 대표 작품은?
- 입력 2015. 11.09. 09:57:5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아동문학가 방정환에 대해 관심이 높다.
방정환의 호는 소파(小波)이며 서울 출생이다. 선린상업학교를 중퇴하고 17세에 조선총독부 토지조사국에 취직했다가 곧 사직했다.
이후 그는 천도교청년회, 개벽사, 천도교소년회 등과 관련을 맺었다. 1917년 손병희의 딸 손용희와 결혼해 손병희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는 청년문학단체인 '청년구락부'를 조직하면서 어린이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천도교에서 운영하는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에 입학했다.
1920년 일본 도쿄의 도요[東洋]대학에서 철학과에 입학, 아동예술과 아동심리학을 연구했다. 1921년 서울로 돌아와 천도교소년회를 만들고 어린이들에 대한 부모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강연을 했다. 또 '어린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늙은이, 젊은이와 대등하게 격상시켰으며, 어린이 동화집도 냈다.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1923)’를 창간하고 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해 그 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했다. 또 ‘신청년(新靑年)’ ‘신여성(新女性)’ ‘학생(學生)’ 등의 잡지를 편집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동화구연대회, 소년문제 강연회, 아동예술 강습회, 소년지도자대회 등을 주재해 계몽운동과 아동문화운동에 앞장섰다. 창작동화뿐만 아니라 많은 번역 ·번안 동화와 수필과 평론을 통해 아동문학의 보급과 아동보호운동을 했다.
저서로는 ‘사랑의 선물’과 사후에 발간된 ‘소파전집(小波全集)’(박문출판사, 1940), ‘소파동화독본’(조선아동문학협회,1947), ‘방정환아동문학독본’(을유문화사, 1962), ‘칠칠단의 비밀’(글벗집, 1962), ‘동생을 찾으러’(글벗집, 1962), ‘소파아동문학전집’(문천사, 1974) 등이 있다. 1957년 새싹회에서는 '소파상(小波賞)'을 제정해 해마다 수여하고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