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대체음료, 우유 대신 ‘아몬드 우유’· ‘라이스 밀크’
- 입력 2015. 11.09. 11:21:29
-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나 우유를 소화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우유대체음료’가 급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유대체음료로써 사랑받아온 음료는 두유다. 두유는 필수아미노산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하루 2~3잔 이내로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유에 비해서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칼슘, 비타민 A 등의 성분이 부족해 우유의 영양을 완전 대체하기는 어렵다.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아몬드 우유도 이제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아몬드와 물을 간 뒤 여과한 ‘아몬드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더 진하고 조금 더 단맛이 난다. 우유나 두유에 비해 칼로리가 1/3 정도 낮다. 비타민 E가 풍부해 소스나 수프, 베이킹 또는 시리얼용 우유 등으로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다.
‘라이스 밀크’도 우유대체음료다. 라이스 밀크는 현미밥에 물을 넣고 곱게 갈아 그대로 두었다가 윗물만 따라내 만든 음료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이들은 물론 대두, 아몬드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여타의 대용 우유 중 지방 함량이 가장 적다. 단백질, 탄수화물, 미네랄, 아미노산, 칼슘, 각종 비타민 B군 등 필수 영양소 22종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식이섬유소의 함유량이 백미보다 훨등히 높아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단, 라이스 밀크는 다른 음료보다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낮고, 당분 함량과 칼로리는 높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조선, JTBC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