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vs 박소담 vs 김나영 vs 가인, 과감 숏컷 메이크업 스타일링
입력 2015. 11.09. 16:33:55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한예슬부터 박소담, 김나영,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까지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과감한 숏컷 헤어 스타일이 대세로 떠올랐다.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 자체로는 보이시하지만, 악세서리나 메이크업에 따라 우아하거나 사랑스럽게도 연출할 수 있다. 무궁무진한 변신을 시도할 수 있는 쇼트커트지만, 헤어 아티스트들은 뒤통수가 어느 정도 튀어나와야 예뻐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조언했다.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영신’ 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은 연기를 위해 머리를 밀어야 했지만 쇼트커트는 오히려 그녀의 러블리함을 배가한 신의 한수였다. 박소담처럼 핑크립으로 화사함만 살린 메이크업을 하고 빅사이즈의 드롭이어링을 하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너무 심심하지 않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쇼트커트와 강렬한 메이크업이 만났을 때 그 시너지는 배가 된다. 김나영이 선보인 강렬한 레드립이 좋은 예다. 김나영은 블랙 라이너로 언더 라인까지 꼼꼼하게 그린 후, 레드립을 풀발색으로 매트하게 연출했다. 블랙과 레드로 컬러 사용을 자제해 시크해보인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인은 그레이와 블랙, 베이비 핑크 컬러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눈에 힘을 줬기 때문에 입술은 어둡거나 색이 진해보이는 핑크 컬러를 선택하면 촌스럽다. 또한 회색으로 눈에 그러데이션을 주었기 때문에 레드나 코럴 오렌지 계열보다는 회색과 잘 어울리는 핑크가 입술 컬러로 적합하다.

한예슬 또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싹둑 자른 쇼트커트 스타일을 한 사진을 올렸다. 카라 델레바인이 떠오르는 짙은 검은색 눈썹에 팀버튼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독특한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런 고딕 느낌의 메이크업에는 한예슬의 빨간 러플 드레스처럼 디테일이 풍성한 패션이 잘 어울린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한예슬 인스타그램, 가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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