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마케팅’에 빠진 명품, 김연아·하지원 스타성 추가한 ‘피카부 프로젝트’
입력 2015. 11.09. 17:46:0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전시 진행을 비롯해 국내 스타를 기용한 협업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펜디는 글로벌 자선 행사인 피카부 프로젝트를 통해 하지원, 고소영, 김연아의 감성이 깃든 백 라인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국, 일본을 거쳐 한국이 세 번째라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김연아는 은은한 파우더 핑크 컬러 바탕에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쇼트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 의상을 모티프로 크리스털 장식을 표현했다.

하지원은 자신의 인생 신조가 담긴 노래 ‘You are the Universe’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가사를 디자인적으로 표현했고 고소영은 딸이 태어난 청마의 해에서 영감을 받아 유니콘 상반신을 섬세한 비딩 자수로 표현했다.

재탄생한 피카부 백은 11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분더샵 청담,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전시된다.

또 앞서 진행했던 영국 피카부 프로젝트에서 협업한 가수 아델, 건축가 자하 하디드, 모델 카라 델레바인, 배우 기네스 펠트로 외 여러 MTO 피카부 백과 일본 피카부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패션 아이콘 안나 델라 루소 피카부 백까지 함께 전시된다.

한편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온라인 경매를 통해 한국 피카부 백 구매가 가능한데, 김연아, 하지원, 고소영이 디자인한 피카부 백의 판매 수익금은 그녀들이 직접 선택한 자선 단체에 각각 기부될 예정이라 감동 마케팅에 집중하기 시작한 명품 브랜드의 행보 또한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펜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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