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가 외롭지 않은 남녀 드림보디, 김우빈 ‘어깨발’-김사랑 ‘각선미’
입력 2015. 11.10. 09:23:52

김우빈, 김사랑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굳건히 ‘괜찮아’를 외쳐온 ‘혼자남’ ‘혼자녀’들의 마음 한편이 허전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군가에게 빼빼로를 받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 아니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고 싶다면 전면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이성에게 끌리는 것이 운명이라고 하지만 낮은 확률의 운명에 기대는 것보다는 이성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을 수 있는 균형 잡힌 보디라인을 가꾸는 게 더 현실적일 수 있다.

한 다이어트 전문 업체가 20~40대 남녀 총 135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24일까지 2주 간 시행한 ‘남녀 각각 이성에게 끌리는 신체부위’ 설문에서 남자는 여자의 하체에, 여자는 남자의 상체에 시선을 집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가 눈여겨보는 부위는 여자의 허벅지 176건(25.45%), 얼굴 176건 (25.45%)이 동일했으며, 종아리 123건(18.41%), 엉덩이/골반 81건(12.12%)으로 하체에 집중됐다. 이외에 팔 38건(5.69%), 복근 33건(4.94%), 가슴 23건(3.44%), 기타도 18건으로 특정 신체 부위를 꼽기도 했다.

여자는 주로 남성의 상체 부위에 집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어깨 252건(36.84%), 얼굴 163건(23.8%), 팔 122건 (17.8%), 복근 39건(5.7%), 가슴 27건 (3.9%), 허벅지 20건(2.9%), 종아리 10건(1.4%), 골반 6건(0.9%) 순이었으며, 팔꿈치, 무릎과 같은 세부적인 특정 부위도 45건(6.5%)로 높게 선정됐다.

이 조사는 남자가 여자의 볼륨 있는 가슴에 시선이 고정된다는 것이 여자들의 선입견일 뿐 아니라, 무조건 마르거나 과도한 볼륨보다 균형 잡힌 보디라인이 더 매력적임을 입증했다.

남자가 허벅지와 얼굴을 동시에 중시하는 것과 달리 여자는 어깨에 대한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아 남자에 비해 얼굴에는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조사돼 대조됐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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