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공항, 서귀포 신산에 건설 추진 “기존 공항과 반대 방향, 환경훼손 적어”
- 입력 2015. 11.10. 09:28:10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제주신공항을 제주 서귀포 신산리 지역에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공항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비행기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항공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8년이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 ▲제주공항 폐쇄 뒤 이를 대체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3개 대안을 놓고 검토했다.
이 가운데 기존의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대안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평가돼 채택됐다. 제2공항 건설은 제주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활주로 1본의 신공항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이다. 환경 훼손이 적고 상대적으로 공사비도 적게 들어갈 뿐 아니라(4조 1000억원) 2개의 공항 운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서귀포 신산은 기존 공항과 반대 방향에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영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다. 또한 기상 조건이 좋으며 환경 훼손이 타 지역에 비해 적을 뿐 아니라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설계 등의 절차를 통해 2025년 이전에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