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호’ 최민식 김상호 정만식 ‘아저씨 정장’, 배우라도 중년이니까~
- 입력 2015. 11.10. 14:04:2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대호’의 주인공인 최민식 김상호 정만식 세 명의 중년배우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젊은 배우들과는 다른 아우라로 시선을 끌었다.
김상호, 최민식, 정만식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최민식, 대머리가 정감 가는 김상호, 험악한 분위기와는 다른 반전 눈웃음이 매력적인 정만식 등 중년배우 3인방은 언뜻 패션과는 거리를 둔 듯 보이지만, 각자의 평소 개성을 짐작하게 하는 슈트로 남다른 패션 철학을 보여줬다.
최민식은 그리드 패턴의 살짝 큰 듯 보이는 그레이 슈트와 그레이 티셔츠를, 정만식은 몸에 꼭 맞는 네이비 쓰리피스 슈트를, 김상호는 그리드 패턴의 비비드 블루 슈트와 버건디 컬러의 타이와 헹커치프로 평소 성격을 드러냈다.
크게 눈에 거슬리거나 흠잡을만한 것은 없었지만, 티셔츠를 팽팽하게 보이게 하는 살짝 튀어나온 최민식의 배, 유행을 지나치게 의식해 어색하게 짧아진 김상호의 바지 길이, 건달 아우라가 엿보이는 정만식의 몸에 딱 달라붙는 터틀넥 티셔츠가 완벽할 수 있었던 슈트룩에 20% 부족한 중년의 감성을 담았다.
그러나 이들의 개성과 팀워크가 엿보이는 제작보고회 슈트 패션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